VOSS(가치지향 주권국가)를 실현하는 자유애국 민중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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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쏠(LISOL, 리버티연대) 발족 선언문



무엇을 할 것인가?

—친중 글로벌리즘과 가치주권 포퓰리즘 사이의 거대 전쟁 속에서

What is to be done?—In the midst of the great war between

pro-China globalism and VOSS(Value-Oriented Sovereign State) populism


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국자연)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힘을 합쳐 ‘리버티연대’(리쏠. LISOL)가 출범한다.


지금 우리는 한반도 안팎의 일대 격변기에 살고 있다. 글로벌 빅쓰리(Big3: 빅미디어, 빅텍, 빅머니)와 중국 공산당이 결합한 친중 글로벌리즘의 전모가 드러나고 이에 대해 가치주권(VOSS, Value-Oriented Sovereign State, 이하 ‘가치주권주의’) 포퓰리즘이 거세게 전쟁을 벌이고 있다.
친중 글로벌리즘은:
● 미국 및 서유럽 주권국가 체제의 약화
● 중국 공산당 체제의 번영
● 진실존중 경멸•선악판단 경멸•시비구분 경멸 및 역사 왜곡으로 대표되는 해체주의 문화 전쟁(deconstructivism culture 혹은 cancel culture)
● ‘PC’라 불리는 ‘낙인 찍기에 이은 인격살인’에 의한 정치 숙정
● 극좌 세력의 득세

등을 통해 결국 빅쓰리와 중국 공산당이 세계를 요리할 수 있는 ‘말랑말랑한 세계 시스템’을 원한다. 최근 이들은 세계경제포럼의 발표를 통해, 이 체제를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라 부르는 한편, 이를 향한 결정적 이행을 ‘위대한 리셋’(The Great Reset)이라 칭했다. “주권국가 사이의 갈등을 제거하고 장기적으로는 세계 정부에 준하는 질서를 향해 나아간다”—어찌 보면 매우 합리적인 듯 들릴 수도 있는 글로벌리즘이, 한편으로는 중국 공산당과 결합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해체주의 및 PC와 결합함으로써, 실은 ‘인류 공적(公敵)’에 다름없는 존재로 타락하고 말았다.

그에 반대하는 가치주권 포퓰리즘은:
● 주권국가 하나하나가 개인, 진실존중, 자유, 시장, 민주주의, 신앙•영성에 대한 존중 등 현대문명의 핵심가치를 보다 강력하게 지향하며
● 이러한 주권국가들이 하나의 공동체적•호혜적 네트워크를 이루는

세계를 추구한다. 이 흐름은 본원적으로 애국주의 성향을 강하게 띄기에 엄청난 포퓰리스트 에너지를 내장하고 있다. 이 까닭에 이 흐름을 가리키는 이름에는 ‘포퓰리즘’이라는 단어가 포함되는 편이 좋다.
1990년 이후 지난 30년 동안 중국을 향해 경도돼 온 한국의 정치문화 역시 친중 글로벌리즘에 의해 깊게 오염돼 있다. 이 오염은, 여야를 가리지 않으며, 조중동과 한오경에 차이가 없다. 또한 학계, 문화계, 금융계, 경제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찌 보면 한국은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우리는 ‘한반도 바깥의 상황’에서 희망의 빛줄기를 확인한다.
● 첫째, 2016년의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 이후 친중 글로벌리즘의 전모가 드러나고, 가치주권 포퓰리즘 흐름이 확립됐다.
● 둘째, 이번 미국 대선은,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밝혀지고 트럼프가 재선되는 결과로 귀결되든 혹은 선거부정 주장이 ‘음모론’으로 매도당하고 바이든이 집권하든, ‘친중 글로벌리즘 vs. 가치주권 포퓰리즘’ 구도를 한층 더 명확하게 만들었다. 가치주권 포퓰리즘을 표방하는 공화당이, 하원에서 약진하고 상원에서 다수를 방어하고 스윙(swing) 지역에서 주 의회 및 주 선출직을 절대 다수 장악함으로써 친중 글로벌리즘에 대한 전쟁은 더 한층 격화될 것이다. 특히 영국, 프랑스, 폴란드,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EU 약화주의(Euroskepticism. EU를 친중 글로벌리즘의 유럽 버전으로 규정하는 움직임)가 크게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 전쟁은 이제 대서양 이편 저편에서 동기화되어 진행된다.
● 셋째, 친중 글로벌리즘을 극복하려는 인류의 노력은 결국 북한의 근본적 자유와 해방을 초래하게 된다.

한반도 바깥에서 친중 글로벌리즘에 대한 위대한 전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는 친중 글로벌리즘이 퍼뜨려온 담론, 내러티브(속칭 ‘드립’), 상징에 의해 거의 완벽하게 장악돼 있다. 우리 사회는 좌, 우를 가리지 않고 글로벌 엘리트주의(빅쓰리와 중국 공산당의 결합체에 의한 지배질서)에 경도돼 있다. 안과 밖 사이의 극심한 콘트라스트 앞에 우리는 전율한다.
우리는 이 절망의 심연을 박차고, 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참으로 소박하고 초라하게나마, 우리 민초 자유시민과 전문지식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기 시작한다.
국자연은 민초 자유시민의 선거구별 조직을 지향하는 대표적 단체이고 정교모는 전문지식인의 대표적 조직이다. 오늘 이 둘이 결합해서 ‘리쏠(리버티연대)’을 출범시킨다. 작고 미약한 발걸음이지만 우리의 비전, 확신, 열정이 정확하다면 앞으로 한국인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개인, 자유, 진실존중, 시장, 민주주의 그리고 신앙•영성에 대한 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는 모든 자유인들의 조직—리쏠(리버티연대)이 닻을 올린다.


2020년 11월 19일

리버티연대 출범 준비위원 일동